장난을 좋아하는, 외떨어진 요정. 주인이 죽은 뒤에도 에테르가 흩어지지 않아, 오랜 세월 고독하게 떠돌아다녔다. 본성은 사람을 좋아하지만, 다가가는 방법에는 문제가 많다. 난파선에 실려 있던 짐이나 표류물에서 모은 물건을 사용해 일그러진 애정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