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알로 섬에서 조우한 해양 생물. 남해 제도에는 '아귀고래'를 비롯한 하늘을 나는 고래 전설이 남아 있는데, 케투두케도 그중 하나이다. 신의 심부름꾼이라고 전해지며, 오래전 물과 바람이 요동치던 밤, 선한 사람들을 등에 태워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