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있는 갑옷에 깃들었던 무장의 망령. 모우코는 전란에 휩싸였던 시기에 이름을 날린 명장으로, 순식간에 적을 베어버리는 검술로 수많은 적장의 목을 벴다. 하지만 모반을 꾀할까 두려워 기습을 감행한 주군에게 애용하던 칼을 빼앗기고, 그 칼에 목이 베이고 말았다고 한다.